대우차판매가 2분기 깜짝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5일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분 현재 대우차판매는 전날보다 2.23%(900원) 오른 4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째 상승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대우차판매가 2분기 깜짝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8.5%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차판매는 2분기에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판매 부문의 마진에 힘입어 깜짝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대우차판매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한 8480억원, 영업이익은 365% 증가한 21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0.7%, 전분기 1.8%보다 높은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증권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2분기 실적을 반영해 0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는 11.5% 상향했지만 송도부지 개발 시기 가정을 1분기 연기함에 따라 08년 예상 EPS는 9.8% 하향조정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