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슈퍼주니어’로 데뷔 전부터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대형그룹 ‘소녀시대(少女時代)’가 드디어 그 베일을 벗고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HOT,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최고의 그룹들을 내놓은 SM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과거 13명의 여성 그룹 ‘i-13'과 비교, 어떠한 인기를 모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그러나 ‘소녀시대’의 인기에 대해 팬들은 반응은 과히 폭발적이다. 일단 출발은 청신호인 셈.

특히 윤아, 수영, 효연, 유리 등 9명 전원이 미모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됐다는 점과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는 물론, 댄스 경연 대회 등 각종 대회 수상 경력까지 화려한 수식어들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들은 이미 6일부터 공개한 멤버별 티저 영상으로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그룹명과 멤버 수 등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소녀들이 평정할 시대가 왔음’을 의미하는 ‘소녀시대’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소녀시대를 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여자 대형 그룹 최초인 ‘i-13'이 큰 인기를 얻지 못한데 반해, ’소녀시대‘는 과연 어떠한 차별화로 인기를 모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소녀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8월 첫 싱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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