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이 고성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덕산하이메탈은 전날보다 5.02%(800원) 오른 1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신고가를 1만7500원으로 경신했다.

삼성증권은 12일 솔더볼업계 1위인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목표주가 2만원에 매수 추천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30%대의 높은 영업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이 회사가 향후 연평균 30%의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가전기기의 소형화와 제품 라이프 사이클 단축 등으로 전방산업인 BGA(반도체용 기판) 시장이 높은 성장을 하고 있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하반기부터 전략적 제휴 관계인 유미코아(2대 주주)를 통한 수출 증대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외형성장 및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도 기대했다.

삼성증권은 올 1분기를 기점으로 덕산하이메탈이 비핵심 사업 부문 철수 및 부실 유가증권 손실 처리 등을 완료해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5% 성장한 46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4.9% 성장한 16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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