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제 필요성을 강조해온 재계가 조기도입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습니다. 에너지 절약은 물론 내수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여름철 시계를 한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제 도입에 재계가 나섰습니다. "전경련은 에너지절약, 내수경제 활성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머타임제 조기도입이 시급하다고 인식하고 7월2일 오늘자로 정부에 건의했다"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저녁 여가시간이 늘어나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라는 설명입니다. 또 대다수 선진국이 이미 적용하고 있어 글로벌 스탠다드 측면에서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경련은 한일 양국이 공론화하기 시작한 지금 서머타임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경련은 올 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매출액 상위 600개사를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매출이 늘어났다고 답한 기업은 62.5%에 달했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이보다 많은 77.1%가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업들은 하반기 유가와 원자재 가격, 대선정국과 환율 등이 핵심변수가 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채산성 확보를 위해 환율은 달러대비 938원, 유가는 배럴당 59달러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