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실시되는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6월에만 8만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되는데, 수도권 곳곳에 알짜 단지들이 눈에 띕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동부건설이 서울 서대문 가재울뉴타운에 분양하는 재개발 아파트입니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뉴타운 지역인만큼 그 반응은 뜨겁습니다. 이용환 동부건설 분양소장 "6월에 서울에서 8개 사업장이 분양하는데, 저희 사업장은 뉴타운 지역에 분양하는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금호건설이 서울 용산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도 분양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개발 호재가 많은 용산에서 2년만에 나온 분양이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여름이 주택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9월 청약가점제가 실시되기전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발걸음은 분주합니다. 이번달 전국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7만8천여세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많은 물량입니다. 특히 동탄과 용인, 송도 등 수도권 유망지역의 분양이 6월에 몰려 있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 "9월 분양가상한제 실시에 따라 불리해지는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을 하고 있다.또 최근 소형아파트의 경우 청약 결과가 괜찮게 나오기 ��문에 당분간 이런 현상을 계속될 것이다." 되도록 9월 이전에 분양을 마무리하려는 건설사와 청약가점제에 불리한 실수요자들이 만남이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