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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8세대, 유비쿼터스 최첨단 오피스텔

청약과열로 한때 접수중단 사태를 빚기도 했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 프라우' 오피스텔이 4855 대 1이라는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 업계는 일반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오피스텔이 새로운 틈새상품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 주택에 대한 세금과 신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오피스텔이 틈새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청약 과정에서 통장이 필요 없는 데다 당첨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일반 아파트와 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오피스텔은 입지와 단지 규모,교통,임대 수요 등의 조건에 따라 투자 가치가 극명하게 엇갈리므로 꼼꼼히 따져 보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

㈜네오연세(대표 최억대)가 수도권 남부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는 화성 동탄지구 722-2블록에 'Freeance' 오피스텔을 신축한다. 공급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5층에 총 118세대로 연면적은 3301평이며 동탄신도시 삼성반도체 정문 앞에 들어선다.

총 면적 91만평, 상주인구가 3만5000여명에 이르는 삼성반도체와 가까운 데다 1300여개 첨단 연구벤처기업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며, 지상 3~15층은 전용면적 17~20평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Freeance' 오피스텔 평당 분양가는 평당 600만원대로 인근오피스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근린생활시설의 경우는 조기분양을 위해 인근상가 분양가의 80% 수준인 1층은 평당 2500만원, 2층은 900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0일로 시범단지 입주 100일째를 맞은 동탄신도시는 총 3조22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만921가구를 건립, 12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인구밀도는 ㏊당 137명으로 분당(199명/㏊)을 비롯해 1기 신도시(평균 233명/㏊)에 비해 낮다. 반면 녹지율은 평균 19%인 1기 신도시보다 높은 24.4%로 개발됐다.

화성 동탄신도시는 유망 주상복합아파트가 줄줄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메타폴리스가 관심이다.

이 단지는 최고 66층 높이(4개동)의 주상복합아파트(1266가구)와 상업ㆍ업무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1410만 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폴리스 외에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이달 중 풍성주택(198가구), 서해종합건설(220가구), 동양건설산업(278가구), 신일(99가구) 등이 주상복합 단지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 면에서 주상복합에 비해 훨씬 부담이 적은 'Freeance'는 잠재 배후고객이 풍부해 투자 이점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Freeance'는 도시의 각종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대처하는 'U시티'로 개발된 첫 신도시에 들어서는 오피스텔답게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자랑한다.

세대에 설치된 월 패드 화면을 통해 조명과 난방,가스 등을 간편하게 제어하는 첨단 보안시스템과 카드키시스템 등이 갖추어질 예정이다. 특히 분당의 최첨단 오피스텔에 적용돼 호평 받은 삼성의 통합네트워크시스템을 설치해 방범, 방재, 주차, 에너지관리 등을 실시간 체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초고속 인터넷환경과 화상통화시스템,빌딩 내 원터치 커뮤니케이션, 지역정보시스템 등 풍부한 정보통신 환경도 강점이다.

㈜네오연세는 오는 25일 'Freeance'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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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최억대 대표

"부동산은 시간이 해결하는 상품"

"최종 소비자 입장에서 땅 매입부터 건축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신경썼습니다.

동탄에 들어설 'Freeance'는 잠재 배후고객이 10만명 이상인 중소형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크지요."

㈜네오연세 최억대 대표는 'Freeance'의 경쟁력을 '세심한 서비스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철저한 현장답사를 원칙으로 분석과 자문, 분양대행에서부터 관련법규, 규제사항, 주변 상황, 상권 등 전 방위의 검토를 거치는 꼼꼼한 성격의 완벽주의를 지향한다.

시장을 분석하는 판단력과 안목을 가졌기에 질문 몇 개만 던지고도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금방 정확하게 짚어낸다.

"부동산은 시간이 해결하는 상품이라 마술을 부리듯 당장 보여줄 수는 없지만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성심 성의껏 상담을 하다보면 고객이 신뢰를 가지게 되더군요.

이런 노력은 전 재산을 믿고 맡겨도 불안하지 않다는 고객들이 차츰 늘어나는 것으로 보답되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아직까지 주먹구구식 투기가 판을 치는 시장에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부동산 투자 및 관리기법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