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4호 설기현(28.레딩)이 1일 새벽(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36차전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30일 레딩 홈페이지의 뉴캐슬전 예고 및 관전포인트에 따르면 스티븐 코펠 감독이 아직 선발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설기현은 안드레 비키, 제임스 하퍼, 셰인 롱 등과 함께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는 코펠 감독이 최근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선발진을 꾸리고 있는 데다, 설기현을 비롯한 이들 4명은 22일 볼턴 원더러스와 원정에서 선발로 기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최전방 공격수 르로이 리타가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고 오른쪽 미드필더 글렌 리틀이 아직 부상 중이라는 것도 설기현이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작년 독일월드컵에서 부상한 잉글랜드 대표팀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언(뉴캐슬)이 긴 재활과정을 마치고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레딩 홈페이지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