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2.레알 마드리드)이 7월 미국 프로축구 LA 갤럭시 이적을 앞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부자 동네' 베벌리힐스에 1천500만파운드(약 280억원) 상당의 호화저택을 구입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 호치'는 30일 영국 언론을 인용해 "베컴 부부가 침실 6개와 초호화 인테리어를 갖춘 부엌을 비롯해 파티를 위한 리셉션 룸 등이 갖춰진 LA 베벌리힐스의 대저택에서 살기로 했다"며 "별채에 침실 6개와 화장실이 7개 딸린 영빈관이 마련돼 있고 자동차 극장과 수영장, 테니스 코트 등도 갖췄다"고 보도했다.

7월 중순 이사할 예정인 베컴 부부의 이웃집에는 평소 친하게 지내고 있는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