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28)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딩과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FC의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경기가 비 때문에 연기됐다.

영국 축구전문 인터넷매체 '스포팅라이프'에 따르면 레딩과 번리의 FA컵 3라운드 64강전이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부터 레딩 홈구장인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경기장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취소됐다.

경기 취소는 롭 스타일스 주심에 의해 킥오프 10분 전에 결정됐으며 재경기는 오는 9일 열기로 했다.

레딩-번리 경기 뿐만 아니라 이날 리그2(4부리그) 바넷과 챔피언십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의 FA컵 64강전도 비로 취소되는 등 이날 영국에서는 각종 아마추어 리그 경기까지 총 16경기가 악천후로 연기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