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이동관 선수의 부진과 2위 신동성 선수의 약진이 눈에 띄는 하루였다.

한경스타워즈 주식투자대회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우증권 이동관 과장의 누적 수익률은 15일 229.12%로 전날(232.78%)보다 소폭 떨어졌다.

반면 2위 신동성 한국투자증권 수석PB의 수익률은 189.64%에서 197.01%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1,2위간 수익률 격차가 32%로 11%P 줄어들었다.

신동성 수석PB는 보유 중이던 파워로직스를 평균 매입가인 7048원보다 높은 7200원대에 전량 매각하면서 차익을 남겼고 전날 사들였던 다우데이터 물량도 모두 팔아치워 수익을 더했다.

장 초반 사들였던 코스맥스 8000여주 역시 약 5% 오른 가격에 되팔았다.

파워로직스는 이날 7260원으로 270원(3.86%) 뛰었고, 코스맥스는 350원(6.53%) 오른 57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동성 PB는 대신 해외사업 등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씨디네트웍스를 3300만주 신규 매수했다.

이동관 과장은 보유중이던 대한전선을 평균 매수 가격(2만4538원)보다 낮은 2만4400원에 팔면서 손실을 봤다.

장중 고려아연과 마크로젠, 이오리스 등을 매수했으나 모두 산 가격보다 떨어진 값에 처분했다.

이 과장은 "최근과 같이 불확실한 장세에서는 단타매매로 손실을 볼 가능성이 오히려 더 크다"고 털어놓으며 "현금 비중을 30~40% 정도 유지하는 전략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이동관 과장은 현재 현대상선을 1만주 보유하고 있다.

현대증권의 최관영 수석연구원은 현대EP를 추가 매입해 보유 물량을 2800주로 늘렸다.

이날 현대EP는 전날보다 50원(0.19%) 떨어진 2만675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