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분양시장은 판교열기로 여전히 뜨겁지만 내일을 기다리는 단지도 준비가 한창입니다.

다음달 수도권에선 올들어 가장 많은 택지지구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진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가을 성수기로 접어드는 다음달 전국적으로 선보이는 일반분양아파트는 7만3천가구입니다.

이는 이달 4만8천가구보다 1.5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신규분양단지는 수도권 택지지구가 전체 30%를 차지합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먼저 분양을 하는 곳은 시흥시 능곡지구입니다.

모두 5개 건설사가 1천4백여가구를 동시분양합니다.

이 가운데 우남건설과 신일은 40평형대 중대형으로, 3개 업체는 33평형 단일평형을 공급합니다.

사업신청 시기에 따라 우남과 신일은 입주후 전매가 가능하지만 나머지 3곳은 10년간 전매가 불가능해 청약시 고려해야합니다.

시흥시 능곡지구와 비슷한 규모인 용인 흥덕도 1천4백여가구가 분양됩니다.

경남기업이 552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해 호반건설이 10년 임대 529가구를 선보입니다.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판교후광을 누릴 수 있는 택지지구로 꼽혀 연초부터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이미 1,2차 대형공급을 끝마친 동탄과 풍동지구에서도 1천세대가 넘는 대형단지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천자유구역청 개발로 관심이 높아진 인천송도시에서도 분양이 시작됩니다.

포스코건설이 국제업무단지내에 729가구를 분양하고, GS건설도 546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입니다.

판교신도시 청약을 마감하고, 당첨자 계약이 시작되는 10월.

당첨 탈락자를 대상으로 한 대형분양을 하반기 시장을 또다시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