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황새' 조재진(25.시미즈 S펄스)이 22일 간 침묵을 깨고 2골을 터뜨렸다.

조재진은 9일 오후 일본 시미즈 니혼다이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7차전 오이타 트리니타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41분 헤딩 추가골에 이어 후반 10분 쐐기포까지 더해 2골을 완성했다.

이로써 조재진은 지난 3월18일 FC 도쿄전을 마지막으로 3경기 연속골 사냥을 멈춘 뒤 정규리그 4경기만에 짜릿한 골 맛을 봤다.

시미즈는 후반 25분에 터진 마르키뇨스의 추가골을 합쳐 4-1 대승을 거두고 최근 정규리그 3연패를 끝내는 귀중한 승리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