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한국인 센터 하승진(21.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NBA 하위리그 격인 개발리그(D-League) 포트워스 플라이어스에서 뛴다고 포틀랜드가 28일 발표했다. 네이트 맥밀란 포틀랜드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승진에게 더 많은실전 경험을 쌓게 하려고 하위 리그로 보냈다고 밝혔다. 하승진의 개발리그 첫 경기는 다음달 2일 오스틴 토로스와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NBA는 기대주들이 무작정 벤치를 지키지 않고 실전 경험을 쌓게 하려고 개발리그과 협약, 올 시즌부터 1∼2년차 선수들을 빌려주고 있다. 포트워스는 포틀랜드, 댈러스 매버릭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레이커스와연계한 구단으로 정규시즌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6승16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틀랜드는 하승진에 앞서 마텔 웹스터와 세르게이 모니아를 포트워스로 내려보냈다가 다시 불러들였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