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불법 카지노바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후 활동을 중단했던 신정환이 23일 KBS 2TV '상상플러스' 녹화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KBS 예능팀의 관계자는 "23일 녹화분량은 3월7일이나 3월14일께 방송될 예정"이라며 "신정환은 프로그램 녹화 때 시청자에게 간접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신정환은 작년 '상상플러스'의 '세대공감 올드앤뉴' 코너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주위에서 가하는 구박을 순순히 인정하는 캐릭터를 선보였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연기를 할 예정이다. 신정환은 이에 앞서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나에 대한 생각을 알고 있다"며 "나를 뭐라고 불러도 좋다. 다시는 이런 실망 없도록 보답하겠다"고 복귀에 앞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