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이틀째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58.81달러로 전날보다 1.46달러 떨어졌다. 브렌트유 현물가 역시 0.45달러 하락한 62.36달러에 거래됐으나,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경우 65.37달러로 0.54달러 올랐다. 전반적 현물가격 약세와는 반대로, 선물가격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이사회의 이란 문제 안보리 보고 결정이 연기됐다는 소식과 휴일을 압둔 매도 포지션 청산으로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서 WTI 3월물과 4월물은 각각 배럴당 65.37달러, 66.22달러로 0.69달러, 0.73달러씩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