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최고경영자 릭 왜거너가 올해 적자 규모를 대폭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왜거너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업 내용을 전환시킬 공격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전 직원들은 이 계획을 실행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왜거너의 이같은 발언은 10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SUV) 시보레 타호 신모델 등 신차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골드만삭스가 이날 GM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하회'에서 `시장 수익률'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GM 주가는 7.74% 급등하며 최근 7개월래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