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호텔신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3일 메리츠 유주연 연구원은 호텔신라 3분기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하고 4분기부터 펀더멘털이 더욱 튼튼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매출이 월별 기준으로 연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하고 면세점 부문 매출도 내국인 구매고객 증가로 사상 최대 수준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와 호텔신라의 MD 개편 등으로 면세점 부문 매출 증가세가 견조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지속 성장이 외형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 과거 경험상 현재 자산승수(PBR) 0.7배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향후 3년간 주당순익 성장률이 38.2%로 예상되는 등 성장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내놓았다. 향후 면세점 확장 및 해외호텔로의 진출 등이 구체화될 경우 투자의견 및 실적 전망을 상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