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이른바 방폐장 부지로 경주가 확정됐습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방폐장 부지 선정을 위해 전북 군산, 경북 포항, 경주, 영덕 4곳에서 실시된 주민투표의 개표결과 경주는 투표율 70.8%에 찬성률 89.5%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경주의 찬성률은 오후 11시 35분 현재 개표율 88.4%에 83.1%의 찬성률을 보이고 있는 군산의 나머지 표가 모두 찬성표라고 해도 더 높은 찬성률입니다. 포항은 67.5%, 영덕은 79.3%의 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따라 경주는 정부의 3천억원 특별지원과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이전되고 양성자가속기사업도 유치되는 등 경제적으로 상당한 혜택이 돌아가게 됐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