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아드보카트호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공격수로 손꼽았다. 1일 발간된 축구전문잡지 베스트일레븐 11월호에 따르면 미디어다음 스포츠,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이 지난달 11일부터 19일까지 '아드보카트호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공격수는?'이라는 주제로 공동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총응답자 2만7천127명 중 52.2%에 해당하는 1만4천173명의 축구팬이 박지성을 선택했다. 프로데뷔 첫 해에 K리그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박주영(FC서울)은 4천464표를 얻어 2위에 올랐지만 1위 박지성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밖에 이동국(포항)이 2,681표(9.9%)를 획득해 3위에 올랐고 안정환(FC메스)이 1천551명의 지지를 받아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06독일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진 베스트일레븐 11월호에는 2006독일월드컵 본선진출이 확정된 27개국에 대한 상세분석과 올 시즌 K리그 신인왕 파세 분석 등의 내용이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