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 호나우두(29.레알 마드리드)가 2006독일월드컵을 끝으로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호나우두는 21일(한국시간) "나는 1994년 미국월드컵에 처녀 출전한 이후 독일월드컵이 통산 네번째 출전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레알 마드리드와는 4년간의 계약이 남아있다. 이 계약이 종료되면 은퇴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를루스 알베르투 파레이라 브라질 대표팀 감독도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 절정의 기량에 올랐을 때 은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그를 거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