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국제아동구호단체 `플랜코리아'와 함께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를 돕기 위한 `희망과 사랑의 캐릭터 티셔츠'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천호점, 신촌점, 목동점에서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톰보이, 버커루, 잭앤질, ASK 등 14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사진 작가 김중만씨와 아동미술가 이기섭씨 의 작품을 담은 티셔츠를 선보인다. 가격은 1만5천-2만5천원선으로 일반 티셔츠에 비해 20-30% 저렴하다. 현대백화점은 판매금액의 10%를 플랜코리아에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여성캐주얼 이성희 팀장은 "유명 브랜드의 인기 티셔츠를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