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리용의 멋진 골세리모니를 기대하며..." 프로축구 K리그 FC 서울이 2005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에 참가중인 박주영, 김승용, 백지훈 등 소속팀의 청소년대표팀 '3인방'에게 GS스포츠단 직원 일동의 승리 염원이 담긴 친필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GS스포츠 이완경 사장은 12일 팩스를 통해 청소년축구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네덜란드의 대표팀 숙소에 박주영과 김승용, 백지훈 앞으로 각각 GS스포츠 전직원들의 친필 응원문구가 담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사장은 박주영에게 "축구천재다운 플레이를 다시 한번 기다린다"며 "FC 서울의 전가족은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에서 보여준 박주영 선수의 환상적인 골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적었다. 또 김승용에게는 "올해초 카타르 청소년대회에서 보여준 '리마리용 세리모니'를 다시 한번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GS스포츠 직원들은 '박성화호'의 플레이메이커를 맡는 백지훈에게 "그대의 발끝에 FC 서울의 전 가족과 국민 모두의 기대와 희망이 걸려있다"고 성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