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1세대인 조현정 한국벤처기업협회 회장(비트컴퓨터 대표)이 8일 모교인 인하대 대강당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600명의 학생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서 조 회장은 "오늘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과거와는 달리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시대에는 부족한 실력으로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회사와 국가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시대의 대학생들은 보다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학습하지 않는 대학생은 21세기의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없다"며 "벤처가 강한 인하대 출신답게 디지털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