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9회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덴마크에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12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체육관에서 계속된 A조 예선리그 최종 3차전에서 강호 덴마크와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고 선수단이 전해왔다. 이날 첫 남자단식에 나선 이현일 패한 뒤 2경기 여자단식의 서윤희는 기권승을 거뒀다. 그러나 3번째 남자복식에 나선 김동문-하태권조가 패했고 4번째 여자복식의 이경원-이효정조는 승리했지만 마지막 혼합복식의 이재진-나경민조가 무릎을 꿇고 말았다. 덴마크에 패해 A조 2위가 된 한국은 14일 최강 중국과 준결승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