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희망' 전재연(22.대교눈높이)이 2005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전재연은 3일(한국시간) 독일 울하임앤더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아파르나 포파트(인도)를 2-0(11-5 11-1)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준준결승에진출했다. 전재연은 지난 1월 코리아오픈에서 9년 만에 한국선수단에 여자 단식 우승을 안긴 데 이어 국제대회 연속 정상 도전을 향해 순항했다. 남자 복식의 하태권-임방언(이상 삼성전기)조도 사토 쇼지-사사키 쇼(일본)조를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또 남자 복식 황지만-이용대조, 정재성-이재진조, 혼합복식 이재진-이효정조도8강에 합류했으나 남자 단식 손승모(밀양시청)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