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25일 송출기술국의김상훈(44) 조합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단독 출마한 김 조합원은 이날 오후 7시에 완료된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투표율83.6%, 찬성률 90.7%로 위원장에 당선됐다. 앞으로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될 김 신임 위원장은 87년 입사한 뒤 97년부터교섭쟁의국장 4년, 언론노조 정책실장 1년, 언론노조 사무처장 3년 등 오랫동안 노조 전임자로 활동해왔다. 특히 이날 취임한 최문순 신임 MBC 사장이 초대 언론노조위원장으로 재직할 때 함께 일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