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축구연맹은 지난해 아테네 올림픽에서 미국의 우승을 이끈 에이프릴 하인릭스(41)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사임했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 2000년 감독에 취임하며 통산 87승20무17패를 기록한 그는 "지난 5년간 우리는 훌륭한 일을 수행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떠나야 할 적기라 생각해 이렇게 지휘봉을 놓는다"고 밝혔다. 한편 아직 후임 감독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현 코치인 그레그 라이언과 필 웨든이 감독직을 임시로 대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