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웰빙필터 시스템을 적용한 하우젠 공기청정기 출시로 1위굳히기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국공기청정협회 CA마크 발급 기준으로 지난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36%의 점유율로 공기청정기 판매 1위(대여 제외)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13평용 2종, 10평용 1종으로 색상은 7가지, 가격은 50만-100만원대로 선택의 폭이 넓다고 전했다. 웰빙필터 시스템이란 기본 기능 외에 새집증후군용 필터, 알레르기용 알레르겐필터, 독감바이러스 제거용 은나노 제균필터를 채용해 질병 예방효과를 크게 높인첨단기술이라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알레르겐 필터는 연세대 의대 앨러지연구센터 임상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됐고 99.97%의 집진율에 세 겹의 탈취필터로 집진 및 탈취 기능도 강화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월 말까지 임산부, 알레르기 및 호흡기 환자,새집 입주자 등 3천명과 실내공기 측정서비스 신청 고객 200명에게 20% 할인혜택을준다. 이현봉 생활가전총괄 사장은 "올해 하우젠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확실한 1위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