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 양궁 2관왕 박성현(22.전북도청)이 지칠줄 모르는 신기록 행진으로 극찬을 받았다. 국제양궁연맹(FITA)은 1일(한국시간) 발간한 `1월 양궁회보'에서 여자 양궁의최강자 박성현이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또다시 자신의 세계기록 경신한 것에 대해찬사를 보냈다. FITA는 "박성현이 지난해 10월 열린 제85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144발을 쏴 1천405점을 기록해 2003년 3월 종별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기록(1천388점)을 가볍게 넘어섰다"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FITA는 "박성현과 더불어 한국 양궁선수들이 제85회 전국체전에서 단체및 개인전에서 세계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웠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한편 문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양궁대표팀 20명은 보름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전지훈련을 위해 1일 출국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