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광고/미디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3일 CJ 민영상 연구원은 내수부진 지속과 고유가, 수출둔화 등 최근 국내외 경기여건의 불안정 요인들에 의한 투자심리 위축이 단기간내 호전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상반기에도 기업들의 마케팅비용 확대가 제한적인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CATV 광고시장 확대,DMB 방송 시작 등 뉴미디어 매체의 약직 등 상반기 중 일부 긍정적 요인이 기대되고 있으나 본격적 회복시점은 기업투자 및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광고경기와 연관성이 높은 민간소비의 회복이 가능한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올해 광고시장은 하반기 이후 점진적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업종 대표주인 제일기획의 경우 해외부문의 실적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목표주가(18만8,000원) 대비 상승여력이 높은 편이나 업황개선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주가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SBS는 방송사업권 재허가 관련 규제 리스크가 해소됐고 올해 실적개선과 우호적 영업여건의 전개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5,200원 제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