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吳明)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29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내 핵물질 실험 사찰때 대응을 잘 해준 과기부 직원들과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원들에게 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부총리는 과기부장관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과기부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올해 가장 어려웠던 일을 묻는 질문에 "IAEA사찰 문제가가장 황당하고 어려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IAEA 이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유엔(UN) 안보리 회부 결정이 나면 이란이나북한과 같이 취급받아 국제사회에서 불량국이 된다"면서 "그 때 잘 대응해준 과기부원자력국과 원자력연구소의 직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오 부총리는 IAEA 이사회를 앞두고 미국, 캐나다, 일본, 오스트리아 등을 순방하며 `원자력 외교'를 펼쳤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