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라고 주장한 4명이 지난 1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에 진입했다고 프랑스 대사관 측이 18일 확인했다. 알렉시스 앙드레 프랑스 대사관 1등 서기관은 "우리 대사관에 4명이 있으며 그들은 자신들이 북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이 문제를 검토 중"이라며 이들이 17일 오후 대사관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랑스 대사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있다고 말했으나 탈북자들의 요구 사항 등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그들의 지위를 결정하려면 더 많이 검토해야 한다. 문제 해결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 AP=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