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위는 1일 이헌재(李憲宰)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분야 24개 부처를대상으로 부별 심의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법사, 국방, 과학기술, 농림 등 8개 상임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계류법안 심의를 계속했다. 예결위에서 여야 위원들은 `한국형 뉴딜'을 포함한 내년 종합투자계획의 실효성과 연기금 투자의 안정성, 내년 성장률 5% 전망의 적정성과 세수감소 가능성에 따른대책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여야는 정세균(丁世均) 예결특위위원장이 전날 결산소위원장직을 사퇴함에 따라이르면 이날중 결산소위를 구성, 결산소위 위원장을 재선임한 뒤 3일과 4일 이틀간2003 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일 예정이다. 법사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전날 법안심사소위에 이어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위헌성 여부를 놓고 논쟁을 계속했다. 국회는 또 윤리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와 김한길 의원, 한나라당 김태환(金泰煥) 의원에 대한 윤리심사요구의 건과, 우리당 안영근(安泳根) 이은영(李銀榮) 의원과 한나라당 박 진(朴振) 정문헌(鄭文憲) 의원에대한 징계요구의 건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