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24시간 편의점이 들어선다. 정부는 9일 ㈜보광 훼미리마트에 대해 관리위원회 부지내 편의점 설치.운영을위한 협력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관리위원회 임시사무소 건물에 1억5천만원을 투자해 패스트푸드,식.음료와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을 설치하고 이달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곳에서는 남측 지점장 1명이 북측 인원 3명을 고용해 물품을 판매한다. 정부 당국자는 "훼미리마트에 대한 협력사업 승인으로 개성공단에 입주하는 기업에서 일하는 종사자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24시간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공단내 장기체류자의 불편을 크게 덜 것"이라고 말했다. 훼미리마트는 금강산에도 편의점 사업자로 진출해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