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는 내측관통형상가공기인 브로칭머신과 직선운동을 이용한 베어링 부품 가공기술 부문에서 업계를 리드한 점이 높게 평가돼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독점 분야로 여겨지는 롤러케이지 제조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해 부품 국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계 기업인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도 역시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전력용 반도체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측정표준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꾀하고 있다. 대성마리프는 사지압박순환장치와 같은 의료기기를 개발한 회사로 산업기술시험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은 물론 중국 캐나다 프랑스 등 세계 23개국에 수출을 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