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프롬써어티의 실적이 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분석됐다. CJ투자증권은 28일 "장비 공급 지연으로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으나 4분기부터 장비 공급이 본격 재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3천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익상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12인치 전용라인인 13라인과 14라인,비메모리 전용라인을 내년 7월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따라서 4분기부터 12인치 웨이퍼 번인(WBI)장비와 기존 검사장비 교체에 따른 8인치 WBI장비 수주가 예상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4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는 6.90%(6백40원) 오른 9천9백10원으로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