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에서 긍정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것으로 분석됐다. 24일 LG투자증권은 '어닝스 컴패스'에서 지난달 자사 분석가들의 영업실적 전망치 조정 결과 유니버스기준 올해 실적 전망치가 전달에 비해 소폭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0.3% 하향 조정으로 별 변동이 없었으나 영업이익은 2.8% 하향 조정된 가운데 실적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업종은 반도체,전자부품,인터넷,엔터테인먼트,유통 등이었다고 설명. LG는 반도체를 제외하고 실적 조정 폭이 크지 않았으며 반도체업종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와 10.8%씩 하향 조정되었다고 밝혔다.이는 하반기 들어 TFT-LCD와 통신단말기 업황 악화에 따라 삼성전자의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데 기인한 것. 한편 다른 업종에서는 실적 전망치 조정이 없거나 미미하게 나타났다. LG는 "10월은 3분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어닝시즌이나 최근 고유가 지속과 한국과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어 기업실적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