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벤처 투자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해 자금을 끌어 모으는 불법 자금 모집업체의 대부분이 서울 강남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분석한 올 상반기 유사수신 실태 분석에 따르면 불법 혐의로 적발된 자금모집업체 98개 가운데 85개가 서울지역에 소재하고 있고 이 가운데 53개가 강남 서초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적발된 불법 자금모집업체는 지난해 63개에 비해 35개, 56%가 늘어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