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한약하면 떠오른 것은 시커멓고 쓴 탕약이었다.

'약은 써야 몸에 좋다'며 쓴맛을 참고 마셨던 것이 어린이나 젊은 여성들이 한약을 멀리해 온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고정관념이 점차 깨지고 있다.

이미 증류방식으로 추출한 '투명한 한약'이 어린이,임산부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에 따라 여러 부류의 환자들이 부담없이 즐겨 복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한방 제형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킬 첨단 한약 추출기인 '로로3000' 및 '로로5000'이 개발,출시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로3000'은 약재의 대류와 용출을 촉진시키는 '탕전확포기'와 함께 '급냉동 냉각시스템'을 적용하여 유효성분 추출능력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미열에서도 증발되어 외부로 빠져나갈 수 있는 성분까지 급속냉동방식으로 잡아서 다시 탕기 내부로 투입시키는 피드백시스템(Feedback System)이기 때문에 적은 양의 약재를 넣고도 뛰어난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탕약과 증류한약을 동시에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로로5000'은 또 하나의 획기적 발명품으로 일반탕약과 증류한약 추출기능에 더해서 진공을 이용한 저온추출이 가능하다.

진공상태에서는 끓는점이 낮아져서 40℃~90℃에서 약재를 끓일 수 있다.

따라서 100℃에서 끓일 경우 변형,파괴될 수 있는 성분을 보존하기를 원할 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농축이나 분말 한약을 만들 때,심지어 젤이나 경옥고까지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진공추출시스템은 수입품의 경우 2~3천만 원을 호가하지만 로로5000의 가격은 1/3수준이면서 기능과 편의성은 훨씬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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