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를 제외한 5개 신용카드사들이 이르면 이번 주 금융감독원과 연체율 10% 미만 달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카드를 제외한 5개 신용카드사들은 지난 30일 금융당국으로부터 2006년까지 연체율 10% 미만으로 낮추기 위한 양해각서를 전달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기준에 미달할 경우 자본감액이나 증액 또는 임원에 대한 문책과 교체 등 적기시정조치에 준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2006년 12월까지 연체율 10% 미만 달성을 위한 MOU를 체결해 이르면 이번 달 안에 금융감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연체율이 10% 이상인 카드사는 삼성과 LG 그리고 신한과 현대 등 모두 5개 신용카드이며, 이들 모두 MOU 체결 대상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