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에서 뛰는 `영건' 조원광(FC소쇼)과강진욱(FC메츠), J리거 이강진(도쿄 베르디), 오장은(FC도쿄) 등 해외파 4명이 19세이하(U-19)청소년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2일부터 월드컵 첫 승을 기념해 열리는 부산국제청소년대회에 출전할 U-19 대표팀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청소년대표팀은 오는 14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오는 22일미국과 1차전을 갖고 24일 폴란드, 26일 브라질과 차례로 맞붙는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에는 지난 3월 청소년대표 한.일전에서 `도쿄 대첩'을 이끌어낸 결승골의 주인공 박주영(고려대)을 비롯해 기존 멤버 13명에조원광 등 해외파 4명과 김진규(전남), 한동원(서울) 등 새로 발탁된 선수들이 힘을보탰다. 181㎝, 67㎏의 좋은 체격에 100m를 11초에 주파하는 준족인 조원광은 지난 1월프랑스 소쇼와 1부리그 입단 계약을 체결해 한국 선수로는 서정원(수원)에 이어 두번째로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다음은 청소년대표팀 명단. ▲GK=차기석(서울체고) 정성룡(포항) 송유걸(경희대) ▲DF=이요한(인천) 김진규(전남) 신형민(수도전공고) 이강진(도쿄 베르디) 안재준(고려대) 안태은(조선대) 박희철(홍익대) 박종진(수원고) 강진욱(FC메츠) ▲MF=백승민(용인FC) 백지훈(전남) 황규환(동북고) 김태원(포항) 오장은(FC도쿄)한제광(청구고 졸) 김영신(연세대) 박혁(영등포공고) 조원광(FC소쇼) ▲FW=박주영(고려대) 김승용 한동원(이상 서울) 홍진섭(대구대) 부영태(부산)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