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의 축구 수문장 중 한명으로 꼽히는 독일 대표팀골키퍼 올리버 칸(34)이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칸은 1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만한 실력의 팀이 제의를 해온다면 이적을 고려하겠다"며 "올 여름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때"라고 말했다. 칸은 지난 94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면서 308경기에 출장했고 그동안 15개의 우승컵을 안았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의 기록을 세운 아스날은칸의 이적 시사와 관련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AFP=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