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의 '신기한 한글나라'는 한글 교육 시장을 이끌어가는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한글나라 프로그램은 두돌에서 5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이 때문에 학습 프로그램은 놀이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아이들이 놀이라고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글을 깨우치는 방식이다. 글자를 받아들이는 방법도 특이하다. 대부분의 한글 교재는 낱글자로 한글을 이해하게 돼 있지만 신기한 한글나라는 통글자로 한글을 깨우치게끔 만들어져 있다. 한글나라의 차별점은 한글교육 프로그램에 인성교육의 요소가 가미돼 있다는 것이다. 학습과정에서 예절이나 규범,양성평등,장애인에 대한 배려,전통문화의 이해 등 인성교육의 요소를 첨가시켜 아이들의 지성 감성 인성이 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글나라는 아이들의 연령이나 수준에 따라 아기한글(24개월 미만),한글나라(24∼48개월),읽기나라(48개월 이상)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있다. 가격은 34주용 교재 가격이 12만5천원,월 회비가 3만5천원 선이다. 교육은 한글 교사가 매주 방문해 15분간 수업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공부하는 방식을 취한다. 91년 한솔교육이 만들어진 이후 신기한 한글나라는 1백30만세트가 팔렸으며 누적매출만도 6천억원에 달한다. 한글학습프로그램 중 시장 점유율은 71%(2003년 기준)선.한솔교육은 올해 한글나라 시리즈를 15만세트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