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7일 오후3시 청와대에서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 최근 거시경제 동향과 금융시장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기조를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의 경제 악재와 더불어 중소기업 경영악화, 비정규직 노동자, 신용불량자 등 민생문제뿐 아니라 추가경정 예산 편성 등 현안들에 대한 점검도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 대통령이 경제정책기조에 대해 어떤 방향을 제시할 지 주목되나, 앞서`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밝힌대로 성장과 시장개혁 병행 원칙을 강조할 것으로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