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2일 평균 70만-80만원 가량 지급하고 있는 농가당 직접지불제 소득을 2008년까지 300만원 이상으로 인상하는 내용의농어촌공약을 발표했다. 우리당은 또한 현재 30% 국가가 지원하고 있는 농어민 건강보험료를 2006년까지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이날 영등포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논농업직불제와 쌀소득보전직불제, 친환경농업직불제 등 농가당 직접지불소득을 농가소득의 1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농어민 건강보험료중 50%까지 국가가 지원함에 따라 1인당 보험부담경감액이 올해 15만3천원에서 2006년 32만2천원으로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또한 빈부격차완화 정책발표를 통해 2005년 종합부동산세제를 도입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에 맞는 빈부격차실태 파악을 위해 2005년까지 가칭`국민생활패널'을 운영하고 약 1만가구를 상대로 빈부격차 실태를 조사, 2006년부터결과를 매년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