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나(17.분당고)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준회원 선발전을 수석으로 통과했다. 이가나는 31일 경기도 포천 썬힐골프장에서 열린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1차전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3라운드합계 1언더파 215타로 78명의 출전 선수가운데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 지난해 MBC X-CANVAS 여자오픈에서 박세리(27.CJ)에 이어 2위에 올랐던 국가대표 지은희(18.가평종고)도 합계 2오버파 218타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실기평가에서는 이가나와 지은희 등 모두 32명의 참가자가 합격선인 240타이하의 스코어를 올려 세미프로로 입문했다. 한편 이론 시험을 통과했던 중견 탤런트 선우은숙(45)씨는 촬영 일정이 겹쳐 실기평가에 참여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