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회사인 KTB네트워크가 황사관련주인 크린에어테크놀로지 주식을 일찌감치 매도,오히려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크린에어테크놀로지 주가가 황사 수혜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타자 지난 16,17일 이틀간 보유지분 6.43%(43만여주)를 모두 장내매각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2천원이다. 지난 2002년 7월 매입 당시 가격(주당 2천1백원)보다 오히려 손해를 보고 판 셈이다. 그러나 크린에어테크놀로지 주가는 이후에도 계속 급등,이날 장 중 한때 KTB네트워크의 처분가격보다 80%나 높은 3천6백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최고점에 팔았다면 6억9천9백만원을 벌 수 있었다는 계산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