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관리인 이원)는 알코올도수를 22도에서 21도로 낮춘 리뉴얼 `참이슬'(참진이슬로)을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진로 관계자는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보는 소주의 알코올도수는 20도였다"면서 "이같은 저도주 선호 트렌드에 맞춰 참이슬을 리뉴얼했다"고 말했다. 진로는 `21도 참이슬'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모델을 탤런트 김태희로 교체, 광고와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적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은 원래 98년 10월 알코올 23도로 출시됐으나 2001년 2월 알코올 22도로 낮춰졌고 2002년 7월에는 리뉴얼을 통해 맛이 더 부드러워졌다. 한편 두산[000150] 주류BG도 오는 23일께 알코올도수를 21도로 내린 리뉴얼 `산소주'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대다수 국내 소주 제품들이 알코올 21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