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금명간과기부를 포함한 총 3-4개 부처에 대한 차관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는 27일 오후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12.28 개각에 이은 차관급 교체대상 후보들에 대한 구체적인 인선작업을벌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사실상 후보들을 압축했다"면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재가가 떨어지는 대로 후속 인사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체 대상은 출마설이 나도는 권오갑(權五甲) 과기부차관(고양 덕양), 변재일(卞在一) 정통부차관(충북 청주), 조영동(趙永東) 국정홍보처장(부산 진갑) 등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재섭(金在燮) 외교통상 차관이 포함됐는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역시 출마설이 나돌았던 김광림(金光琳) 재경부 차관, 김세호(金世浩) 철도청장은 이번 교체 대상에서 일단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반기문(潘基文) 신임 외교장관 임명으로 공석중인 청와대 외교보좌관과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태유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의 후임자도 이번 발표에서는 배제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 고형규 김범현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