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특급호텔 면세점들이 설에 해외여행을떠나는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일제히 신년 세일에 돌입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세일에 들어간 신라호텔 면세점은 오는 29일까지 막스마라, 에트로 등 명품 의류를 비롯해 향수, 화장품, 시계 등을 정상가보다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행사기간 구매 금액에 따라 여행용 가방과 닥스 타월세트, 다기세트, 머그컵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또한 11일까지는 미화 100달러 이상 구매 중 선착순 30명에 한해 새해 소망이나가훈을 종이에 써주며 원숭이띠 고객은 오전중 매장을 찾으면 30% 미만 할인 품목에한해 5%를 추가 할인해준다. 워커힐 면세점도 5일부터 세일에 돌입, 2월말까지 구찌, 페라가모, 휴고 보스등 명품 브랜드 신상품 등 대부분의 품목을 최대 70% 할인해주는 `신년 대 감사제'를 연다. VIP 고객에게는 30% 미만 할인상품에 대해 5% 추가 할인 혜택을 주며 500달러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면세점 할인권도 준다. 롯데 면세점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겨울 정기세일을 서울점과 월드점, 인천공항점, 부산점, 제주점에서 오는 20일까지 계속한다. 의류는 최대 20-80%, 화장품과 향수는 15%, 핸드백과 구두 등 피혁 제품은 20-60%, 시계는 10-50% 싸게 판다. 구매 금액에 따라 디지털 카메라와 DVD 플레이어, 스포츠 가방 등을 선물로 준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